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이호테우해변 해수욕장

이호테수 해변은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제주공항과의 거리는 6km 정도인데 제주공항 가는 길이 정체구간이 많아서 약 22분이 소요되고 넉넉잡아서 30 ~ 40분은 잡아야할 것 같네요. 저 역시도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시간이 남게 될 경우 이호테우 해수욕장으로 간답니다. 물론 그냥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도 좋기 때문에 여행코스 중에 넣으셔도 좋아요.

제주도 캠핑장소로도 유명한 이호테우 해변은 도심과도 가깝고 또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많아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많이 하는 곳이지요. 제가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갔을 때도 지역 주민들도 보이는 분들이 삼겹살을 구워먹고 계셨어요.

여행을 왔다면 아이스박스부터 삼겹살 구워먹는 식기구까지 모두 챙기기 힘들테니 분명 제주 도민이었을 것 같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냥 원터치 텐트를 가져와서 치킨을 먹거나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는 분이 많아요. 덕분에 삼겹살 먹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만약 제주 비행기가 저녁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이라면 이호테우 해수욕장입니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 날 하루종일 날씨가 좋아서 아주 예쁜 일몰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수평선 쪽에 구름이 있어서 둥근 해를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하늘 빛은 정말 고왔습니다. 밤비행기라고 하더라도 일몰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동문시장보다는 이호테우 해변을 추천드려요.

찬란하게 쏟아지는

제주도의 가을 햇살

이곳에 물이 빠졌을 때는 이 길을 

걸으면서 제주도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물이 들어와 있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그래도 예쁩니다.

점점 해가 떨어지는 이호테우해변!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구름이 적어서 해가

동그랗게 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이호테우 해변은 말 등대가 유명합니다. 하얀색과 빨간색 2개가 있는데 낮에 오면 색깔 선명한 등대와 사진찍기 좋아요. 일몰을 보러 왔더라도 실루엣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10월 제주도 여행 일몰시간은 6시를 조금 넘겨서였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등대 주변에 사람이 많이 서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이라

비행기도 자주 보이구요.

이제 해가 다 떨어졌습니다. 이호테우 해변을 많이 와 봤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첨 보았어요. 물론 여름 성수기 휴가시즌에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아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일몰 명소로 이호테우 해수욕장을 찾아오는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10월이지만 바닷바람은 앙칼지게 쌀쌀합니다. 선선이 아니라 오싹오싹 몸이 떨릴 정도로 춥게 느껴졌어요. 제주도 10월 여행 옷차림이라면 밤에 돌아다닐 생각을 해서 바람막이 점퍼, 경량 패딩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중에 이곳을 많이 다녀왔던 저는 해변 구석구석을 많이 둘러보았어요. 위 사진은 다른 날에 갔었는데 해변에서 차로 1 ~ 2분 정도 이동하면 항구와 같은 곳이 있고 이곳에도 등대가 있어요.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들도 많고, 맑은 날에는 바닥이 훤히 보이는 바다색깔도 기똥차게 예쁘답니다. 낚시하는 분들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고 생각보다 물고기도 많이 잡히더라구요.

여기는 이호테수 해수욕장 뒤로 넘어오면 나타나는 마을입니다. 마을 길에 올라서면 한라산도 더 크고 웅장하게 보여요. 초봄에는 청보리가 있어서 푸릇푸릇한 물결과 희고 빨간 등대의 조화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이호테우 해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꼽으라고 한다면 일몰무렵과 청보리가 있는 봄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사람들이 이쪽으로 잘 넘어오지 않던데 해변 뒤로 넘어와서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흐렸던 어느날 찾아갔던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여행 코스 중에 넣어서 다녀오기도 하지만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이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마다 마지막 코스로 단골처럼 다녀오는 곳이라서 다른 날씨, 다른 계절에 찍은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일몰을 보았는데 역시~ 하는 감탄사가 나왔어요. 일몰 보고 싶은 분들은 애월이 멀다면 이호테우 해변으로 갑시다!